2. 닭가슴살, 뼈째 먹는 생선 등 건강한 단백질
 
임산부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단백질 섭취’입니다.

산모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태아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어요.

보건복지가족부는 산모가 생선, 살코기, 콩제품, 달걀 등 단백질 식품을 매일 1회 이상 먹을 것을 추천했어요.

닭가슴살은 철분 흡수를 돕고, 고단백 식품으로 두뇌 발달에 좋아요.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은 중금속 함유도가 큰 생선에 비해 낮고, 칼슘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기름이 많은 고기보다는, 살코기가 많은 육류를 먹는 것을 추천했어요.

3. 유산균이 풍부한 발효 식품
  
아기가 엄마의 산도를 통과하면서, 세균과 처음 접하게 됩니다.

이때 엄마가 좋은 세균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아이 면역력에도 긍정적 효과를 발휘해요. 실제로 한 연구결과에서, 출산 4주 전 임산부의 유산균 섭취는 태아 생후 6개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아토피 질환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유산균은 김치, 된장, 청국장, 요구르트 등 발효 식품에 많이 들어있어요. 평소 발효식품을 자주 먹는 습관을 들였다면, 장 건강에도 태아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거예요.

하지만 설탕이 지나치게 많이 함유된 시판 유산균 음료는 주의해주세요!

1. 참치 등 생선
  
다랑어류와 심해성 어류의 살에는 수은 함유량이 많아요.

임산부가 참치 등을 과잉섭취하면, 태아 신경 발달에 안 좋은 영향을 끼쳐요. 
2015년 식약처는 이에 대해서 “임신 기간 일주일에 일반어류와 참치통조림만 섭취할 경우엔 400g 이하가 적당하다”라는 권고 가이드라인을 내세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반 어류란 고등어, 명태, 광어, 꽁치, 조기, 갈치, 삼치, 전어, 참치통조림, 생선조림 등을 말해요.
만약 참다랑어, 날개다랑어 등 다랑어류, 새치류, 심해성 어류만 섭취할 경우에는 일주일에 100g 이하가 적당하다고 해요.

심해성 어류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작은 물고기보다 수은 함유량이 높기 때문이지요.

미국 FDA(식품의약국)이 밝힌 임산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하루 200mg입니다.

보건복지부 역시 “하루 1잔의 커피는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커피뿐 아니라 우리 생활 곳곳에 카페인 식품이 숨어 있답니다.
초콜릿, 녹차, 콜라 등 탄산음료, 커피우유, 과자, 에너지 드링크 등에도 카페인이 숨어있지요.

하루 한 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초콜릿 등 카페인 함유 식품은 피해 주세요.

과자 등으로 카페인 함유 식품을 많이 먹었다면, 커피를 금하는 것이 좋겠죠?
    

 
3. 익히지 않은, 날 것의 음식
 
회나 게장, 육회 등 날것의 음식은 특히 주의해주세요.

영양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날것의 음식은 탈이 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위생적이지 못한 공간에서 회를 먹었을 경우, 장염에 걸리거나 기생충 등에 노출될 수 있어요. 
이는 채소나 과일을 먹을 때도 동일합니다.

물에 깨끗하게 씻어, 혹시 모를 기생충을 예방해주세요.

고기를 먹을 때도 평소보다 오래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 음식이 위험하다기보다는, ‘날 것의 상태’가 ‘익힌 상태’보다 탈이 날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

전문가들은, 임산부라고 해서 먹고 싶은 음식을 참을 필요는 없다고 해요. 다만, 술-담배 등은 절대 금물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

<출처: 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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