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후 첫 과일, 6개월 이후
 
6개월 이전 아기들은 ‘모유나 분유’가 주식이어야 합니다. 물론 4개월가량부터 이유식을 시작할 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과일’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 초기 이유식은 쌀 미음 등 알레르기 발현 여부를 확인하며 가장 순한 음식을 천천히 진행합니다.
 
▶ 어떤 과일을 먹일까?
 
전문가들은 사과, 배, 바나나 등을 추천합니다. 가능하다면 제철 과일을 먹이는 편이 가장 좋겠죠? 딸기와 토마토 등은 알레르기 때문에 천천히 시작할 것을 권장했지요. 씨 없는 동그란 포도의 경우, 질식 위험 때문에 만2세 이후 먹이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포도처럼 동그란 과일을 먹일 땐 꼭 잘라 손질해주세요.
 
▶ 손질은 필수!
 
과일을 먹일 때 ‘알레르기 여부’ 만큼 중요한 것이 ‘질식 여부’입니다. 너무 크게 자른 과일, 씨를 빼지 않은 과일, 식도에 막힐 가능성이 있는 과일(ex. 포도알) 등은 주의해주세요. 아이 이가 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점차 과일 사이즈를 늘려 제공해줍니다. 직접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요! 

▶ 과일 주스는 ‘과일’과 다르다
 
미국 소아과학회(AAP)에 따르면,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에게 과일주스를 먹이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과일주스는 생과일을 먹는 것보다 식이섬유 등 영양 성분이 부족하고, 당분도 너무 많아 아이 치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설사를 할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AAP에 따르면 1~3세 아기에게 최대 하루 120mL, 4~6세 아동에게 120~180mL 정도의 과일 주스를 줄 수 있다고 권고했어요.
 
▶ 설사가 잦으면 잠시 과일을 피해 주세요
 
과일을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묽은 변을 볼 가능성이 생겨요. 아이 변 상태가 나빠지거나 배 아파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잠시 과일 간식을 중단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생과일이 걱정된다면, 퓨레 형태로
 
아기에게 첫 과일을 먹일 땐 여러 걱정이 듭니다. 바로 생과일을 먹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퓨레 형태나 이유식 형태로 과일 이유식을 만들어주세요. 사과나 고구마 등을 쌀미음과 섞어 ‘이유식’을 만들 수도 있고, 과일을 갈아 퓨레 형태로 아기에게 먹일 수도 있습니다. 

<출처: 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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