⑴ 산 후 3~4주는 무리하지 말자
출산 후에는 골반 근육이 늘어나 있는 상태이므로 앉았다 일어나는 등 몸을 움직이면 골반이 더 늘어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궁이나 방광의 위치가 더욱 아래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 산욕기에 장기간 서 있게 되면 그만큼 회복도 늦어진다. 따라서 최대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⑵ 산후 2개월까지는 무거운 것을 들지 않는다.
무거운 것을 들면 당연히 배에 가는 압박도 커진다. 평균적으로 산 후 8주 정도면 늘어난 골반이 제법 회복된다. 따라서 최소한 출산 후 8주까지는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⑶ 꽉 끼는 속옷은 NO, 복근 운동도 나중에
늘어난 배를 하루빨리 원상태로 되돌리고 싶은 마음에 너무 이른 시기에 운동을 시작하거나 꽉 끼는 몸매 보정 속옷을 입는 것은 금물이다. 골반이 약해진 상태인데 배 주위에 압박을 가하면 그렇지 않아도 아래로 처진 자궁과 방광이 더 아래로 내려가 부담을 준다. 산후 운동이나 보정속옷은 적어도 6주 후부터 시도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 골반 교정에 좋은 스트레칭 ♬
⑴ 기지개
막 출산한 후의 여성의 몸은 근육이 뭉쳐있고, 뼈가 정돈되지 않은 상태이다. 아침에 일어나 온몸의 뭉친 근육과 잠자고 있는 신경들을 깨우는 차원에서 개운하게 하는 기지개는 근육을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
⑵ 정좌
많은 분들이 출산 후 가벼워진 몸으로 인해 편한 자세를 고집한다. 하지만 출산 후의 몸은 말 그대로 뼈가 정돈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 한쪽 다리만 짚고 있는 짝 다리 자세 등 불균형한 자세를 유지할 경우 쉽게 골반이 뒤틀릴 수 있다. 이후 골반의 균형이 맞지 않을 경우 골반통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상 정좌를 유지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