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것들이 필요합니다.

쌀, 과일, 생선과 같은 음식이 필요하고, 옷과 신발도 필요합니다. 또, 추위나 더위를 피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집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생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것들을 사용하는 것을 ‘소비’라 합니다.

맛있는 피자를 사먹거나 컴퓨터 게임을 할 때처럼, 사람들은 소비를 함으로써 즐거움을 얻습니다. 하지만 소득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물건 모두를 소비할 수는 없습니다.그러므로 소중한 돈이 함부로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물건을 사기 전에 꼭 필요한 것인지 미리 꼼꼼하게 따져보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개인이나 가정에서 볼 때 돈을 아껴서 저축을 많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나라 전체로 볼 때는 좋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고 저축만 하게 되면 기업에서 만든 물건이 안 팔리게 될 것입니다.그렇게 되면 기업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월급도 못 주고 또 일하는 사람들을 줄이려고 할 겁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게 되어 가정의 살림살이가 힘들어지게 되고 나아가 나라 경제 전체가 어려움에 빠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무조건 돈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경제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 습관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합리적 소비습관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마디로 돈의 씀씀이에 대한 계획을 미리 세워 돈을 낭비를 하지 않고 꼭 쓸 곳에만 쓰는 습관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