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는 부드럽게 조리하기 힘들고 죽을 쑤어도 알갱이를 부수기 힘들기 때문에 이유식에는 부적합해요. 아이가 1세 이후에 성인과 같은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을 때 시도해보는 것이 좋답니다.

우동은 이유식을 시작한 시기부터 먹여도 괜찮아요. 면을 부드럽게 삶은 다음 으깨거나 잘게 잘라서 아기에 월령에 맞게 양을 조절 해주세요. 우동은 각종 첨가물을 넣지 않은 것으로 따져서 선택해주세요.

스파게티는 면발이 쫄깃하여 입 안에서 부드러워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에요. 생후 9개월 이후부터 먹이는데 수프에 넣거나 끈끈한 재료와 석어 아기가 먹기 쉽게 조리해주세요.

껍질을 부드럽게 벗겨내고 안 쪽부분을 이용해요. 무는 잎사귀에 가까운 부분이나 끝부분 보다는 가운데가 단맛이 더 강해 이유식에 적합해요.

당근은 껍질 가까이에 영양이 풍부하므로 껍질을 두껍게 벗겨내지 않아요. 그리고 삶으면 금방 부드러워지고 단맛도 더해진답니다.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부드럽게 삶아서 이용해요. 호박은 으깨거나 체에 걸러서 이유식 초기부터 사용할 수 있어요. 손질한 호박은 냉동시키면 더욱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어요.

이유식에는 대두가 아니라 녹두로 기른 콩나물이 적합해요. 그리고 콩나물은 삶아도 조금 질기기 때문에 생후 9개월 이후에 이용하며, 수염같은 뿌리부분을 제거 한 뒤 먹이면 됩니다.

사과, 바나나는 이유식 초기부터 먹을 수 있어요. 아기의 월령에 맞춰 갈거나 으깨어 먹입니다. 혹 알레르기가 걱정 될 때는 가열해서 먹이면 좋아요.

멜론은 달고 과육이 부드러워 초기부터 으깨어 먹일 수 있어요. 생후 9개월 이후에는 작게 깍두기처럼 잘라서 먹여도 괜찮아요.

열대과일에 대표적인 과일인 파인애플로 예를 들어볼까요? 파인애플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이유식으로는 부적합해요. 그 외로 망고, 파파야, 구아바 등은 독특한 냄새가 나고, 아이의 입 주변이 가려울 수 있어요.  되도록 열대과일은 2세 이후에 먹는 것이 좋아요.

키위는 완전히 익어 달콤한 것이라면 생후 7개월부터 먹을 수 있어요. 그러나 까칠한 씨와 신맛 때문에 아이가 먹기 어려워할수 있답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걱정도 있으므로 무리하게 먹이지 않는 것이 좋아요.

유부는 기름으로 튀겨도 잘 씹히지 않아요. 그러니 생후 9개월 정도부터 먹이는 것이 좋답니다. 뜨거운 물을 충분히 부어 기름기를 뺀 후 사용해주세요.

콩가루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요. 죽에 약간 넣는 정도라면 이유식 초기부터 이용할 수 있어요. 그 외에 요구르트 등에 넣어 먹어도 좋답니다.

플레인 요구르트는 처음 시작할 땐 단 맛이 없는 것을 추천해요. 단 맛이 나는 요구르트는 생후 7개월 무렵부터 먹이는 것이 좋답니다.